기사 메일전송
넷마블게임즈, 실망스러운 주가 흐름...하락세 지속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5-22 13:34: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올해 공모주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가 상장 이후 실망스러운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상장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1시 25분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대비 3.48% 하락한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일 시초가(16만5,000원) 대비 16.06% 하락했다.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은 13조9,800억원이었으나,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775억원으로 2조원 이상 하락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21위에서 29위로 8계단이나 떨어졌다.

넷마블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상장 이후 매도세를 보이면서 공매도 물량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넷마블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액 6,875억원과 당기순이익 1,155억원을 기록해 업계 전망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인수·합병(M&A) 비용과 임직원 성과급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쟁사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M」의 흥행이 예상된다는 점도 악재가 됐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넷마블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수급 문제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의 현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이라며 『연 15종 이상 신작을 출시할 수 있는 수준에 출시작 대비 평균흥행비율을 볼 때 비싼 주가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