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대림산업이 이란을 비롯한 해외 수주와 함께 지배구조 개편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31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3.56%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본사 화학부문과 지분법대상 화학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간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3%, 23.8% 증가한 10.9조원, 5,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국내 증시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함께 대림산업이 수혜주로 거론된다』며 『올해 배당금 상향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맞물려 대림산업의 배수 재평가 가능성을 높이는 이슈』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배수 재평가, 지배구조 개편의 직간접 수혜기업, 인수·합병(M&A)이나 실적개선 등 시장의 관심을 받을 이슈들이 건설업 기저에 깔렸다』며 『대림산업도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하이투자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지난 19일 이란 대선에서 로하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이란 시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었다』며 『올해 4조원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두고 있는 대림산업이 중동지역, 특히 이란에서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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