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크레아플래닛, 바이칼네이처 자회사 편입...생수시장 진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6-05 15:53: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크레아 플래닛이 바이칼네이처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국내 7,000억원 규모의 생수시장에 진출한다.

5일 크레아플래닛은 7억원을 투자해 생수 유통회사 바이칼네이처의 주식 40.94%(특수관계자포함 53%)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바이칼네이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신주를 취득한 크레아플래닛은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지난 2일 공시한 바 있다.

크레아플래닛에 따르면 바이칼네이처는 러시아 바이칼 호(湖) 심층수를 생수, 탄산수 형태로 제조, 판매하는 러시아 1위 회사인 바이칼씨컴퍼니와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유통을 시작한 생수개발 및 수입전문 회사다.

회사측은 『이 회사는 지난해 러시아 브랴티야(Buryatia) 자치공화국 정부로부터 50년간 바이칼호 심층수에 대한 취수권을 독점 허가 받았으며, 최근 바이칼호 생수의 국내 공급을 위한 각종 인증과 검사를 마무리 지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최초로 바이칼 호 심층 탄산수를 이달 1일부턴 국내 대표 편의점인 GS25 편의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 했다. 크레아플래닛은 바이칼네이처 인수를 통해 유통사업을 식, 음료 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탄산수를 시작으로, 이후 다양한 생수 신제품까지 출시하며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임병진 크레아플래닛 대표이사는 『먹는 물 시장은 해마다 10%씩 급성장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를 배경으로 좋은 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바이칼 호수는 2,500만년 전 형성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담수호로 이 곳에서 취수된 심층수는 국내 소비자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국내 생수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15년 6,408억원에서 지난해 15.5% 성장한 7,403억원을 기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3.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