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건설 장비주들의 주가가 전세계 건설 장비 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오후 3시 현재 진성티이씨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9,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9,64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진성티이씨의 주가는 올해 연저점(6,840원) 대비 38.99% 상승했다.
또다른 건설기계장비 업체 디와이파워는 전일대비 6.17% 오른 1만6,3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디와이파워는 1만7,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디와이파워의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76.18% 상승했다.
진성티이씨와 디와이파워의 주가 급등은 건설장비 시장의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성티이씨는 굴삭기 하부 주행체의 소모성 부품인 롤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디와이파워는 굴삭기의 모션을 제어하고 수행하는 필수 부품 유압기기를 생산한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회복세』라며 『지난 5월 기준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은 6만3,000대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에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는 인도가 오는 7월부터 GST(GST·Goods and Services Tax)를 시행할 것으로 예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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