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그룹 상장사들이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99% 하락한 2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242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그룹 계열사는 삼성SDI(17만6,000원), 삼성전기(11만2,000원), 삼성에스디에스(18만8,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각각 3.13%, 5.02% 하락한 17만500원, 10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다만 삼성에스디에스는 1.36% 상승한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그룹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주 내에서도 IT와 바이오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삼성 그룹주라서 올랐다기보단 각 섹터별 핵심 종목에 삼성 계열사가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이해하는 편이 자연스럽다』며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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