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신3사,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SKT·KT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7-03 12:10: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통신주 투자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2시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대비 3.01%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7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KT는 전일대비 3.99%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장중 3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다른 통신주인 LG유플러스도 전일대비 1.28% 오르며 1만5,8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시장의 잇단 고점 행진으로 주도주 IT(정보기술)주의 피로도가 누적된 가운데 통신주의 저평가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과 4차 산업혁명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간 통신사업자의 외국인 보유지분 한도는 49%인데 이미 KT와 LG유플러스의 외국인 보유지분 한도는 49%를 꽉 채우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미래부장관 후보자는 통신비 인하에 대해 일방 추진을 경계하는 의견을 피력, 기관 투자자는 규제 위험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고 있다』며 특히 『SKT와 KT에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