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에 2400선 돌파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7-13 15:43: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2400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주식 보유가 역대 최고치를 넘으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로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외국인 주식 보유도 역대 최고치를 넘어 사상 최고치인 6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1월 초 기준 외국인 보유 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총 500조원에 못 미쳤다. 3월 14일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510조원을 처음 넘긴 지 4개월 만에 100조원이 더 늘었다.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 증시 보유자산 규모와 비중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분기에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250만원을 돌파하고, 시가총액도 13일 종가 기준 330조원을 훌쩍 넘겼다. 

또 미국 옐런 의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과 점진적 금리 인상을 내비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그는 『소비를 통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고용시장 또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성장이 미국의 제조업과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몇 년간 점진적인 인상이 적절하다』고 했다.

키움증권의 서상영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점과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이야기 한 부분이 미국에서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의 급등을 불러왔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