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M C&C, SK플래닛 광고사업 인수...영업익 100억 기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7-17 14:25: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SM C&C가 SK플래닛 광고사업 부문을 인수해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번 M&A를 통해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17일 SK플래닛은 광고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SM C&C의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660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20.40% 규모로, 양수 예정 일자는 10월 24일이다. 

SM C&C는 이번 인수를 위해 SK텔레콤, 에스엠, 드림메이커를 대상으로 72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해외 자회사 드림메이커(DreamMaker)는 SM C&C에 각 50억원, 23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650억원을 투자한 SK텔레콤은 SM C&C의 지분 23.4%를 확보해 지분 32.8%를 확보한 SM에 이은 2대 주주가 된다. 

SM C&C는 엠앤씨 인수를 통해 실적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SM C&C는 2016년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엠앤씨는 2018년 매출액 1,38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이 전망된다. SM C&C가 지난해와 비슷한 비슷한 실적을 유지하면 내년에는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익 100억원 시대를 열게 된다. 

이번 엔앰씨 인수로 SM C&C가 시너지 효과를 내면 에스엠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제작과 광고 영업이 더해지면 제작 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의 김현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상증자로 주식가치가 희석되지만 매니지먼트, 여행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 광고로 매출이 다변화된다』며 『SK텔레콤이 2대주주로 올라서는 만큼 엔앰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SM C&C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