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7-25 23:28: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오는 9월부터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의 차이를 나타내는 목표주가 괴리율을 증권사 종목 리포트에 공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괴리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푣왼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파인텍이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파인텍의 목표주가를 1만6,100원으로 제시하면서 전일 종가 대비 48.20%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파인텍이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산업(45.41%), 두산엔진(43.07%), 한샘(39.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한샘은 3개 증권사에서 전날 종가보다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파인텍에 대해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506억원(YoY +517.1%, QoQ -29.2%), 영업손실은 36억원(YoY 적지, QoQ 적지)을 전망한다』며 『2분기 실적은 바닥으로, 하반기 이후에 상승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사와 파인텍의 주요 고객사에 대한 단일 판매 공급계약을 살펴보면 7월을 기점으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며 『주요 고객사가 최종 사용자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 장비를 이원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7일 공급계약을 시점으로 관련 프로젝트 라인 수주를 파인텍이 전부 받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9일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 공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딩 장비 매출액은 올 상반기 약 300억원에서 올 하반기에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2948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되는 것이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증권사들은 중국증시 급락, 위안화 강세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시장 상황, 수급요인보다 실적 같은 기업 내부 요인을 더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괴리율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