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지난달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과 함께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여기에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하고 있는 티슈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지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부분이 제약·바이오업체로 채워질 전망이다.
7일 오전 11시 58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4.48% 오르며 시가총액 13조1,43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조8,34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메디톡스(2조9,612억원)와 CJ E&M(2조7,771억원), 휴젤(2조2,3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에 속한 종목은 셀트리온(1위), 셀트리온헬스케어(2위), 메디톡스(3위), 휴젤(5위), 코미팜(7위), 바이로메드(9위), 신라젠(10위) 등 7개가 포진하고 있다.
여기에 코오롱그룹의 미국 설립 법인인 티슈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제약 바이오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티슈진이 합류할 경우 1위부터 10위까지 단 두 곳을 제외하고 모두 바이오 기업으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티슈진은 코오롱그룹의 미국 설립 법인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 개발로 주목받았다. 인보사는 무릎을 절개하지 않고 관절 마디에 직접 주사를 투여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으로 식약처 승인을 거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주요 주주는 코오롱(31.5%), 코오롱생명과학(14.5%) 등이다. 업계에서는 티슈진의 공모 규모를 3,000억~4,000억원, 시가총액은 2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예상대로 공모가 진행된다면 티슈진은 단숨에 7~8위권에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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