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한화손해보험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2분 현재 한화손해보험은 전일대비 6.14% 하락한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장 마감 이후 한화손해보험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천153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주당 가치 희석 우려감이 확산되어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주식 수 증가에 따른 희석으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자산가치(BPS)가 각각 7.9%, 9.3% 줄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당 가치 하락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증자는 한화손보의 보유 계약 확대에 기여해 중장기 이익 창출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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