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직원에게 분식회계 의혹 관련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한국항공우주의 주가가 상승했다.
1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2.95% 상승한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박모 한국항공우주 상무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전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영장이 기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타인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했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법원은 KAI의 경영 비리 의혹과 관련된 일부 다른 임원들의 구속영장도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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