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BS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에 브라질 올림픽이 있었던 만큼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 매출액은 1,745억원(-20.7% YoY), 영업이익은 2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전체 광고 수익은 2.7% 증가한 1,103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상파 내 점유율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3분기 매출액 감소에 대해 『3Q16에 있었던 브라질 올림픽 때문』이라며 『일회성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영업이익 흑자에 대해서는 『제작비 효율화 노력 덕분에 비용이 감소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KBS, MBC의 파업은 지상파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경영이 정상화되면 「중간광고」 허용은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 시간대에 중간광고가 허용되면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원 이상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사업에 대해서도 『중국 최고 예능 「런닝맨」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방영중단 상태인데, 2018년 방영이 재개되면 연간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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