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오리온이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9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대비 0.41% 상승한 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이후로 9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오리온의 상승세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오리온이 3분기에는 중국쪽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대우의 백운목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3분기 중국 영업이익이 43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사업이 매출 회복과 고정비 축소, 재고관리 등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의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과시장에서 사드문제로 야기된 혼란이 정리되고 있다』며 『재고소진 부담이 7월까지 남았을 수 있지만, 8월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리온은 인력 구조조정, 판촉비 통제, 물류비 절감, 밀어내기 매출 지양 등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 중국 전통 유통채널에서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견과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러시아 등에도 진출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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