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정부의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거점 건설사와 건자재 업체들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총 70곳 내외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이 선정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보다는 지역의 노후화된 곳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 건설사와 건자재 업체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민 주도로 추진되기 때문에 동원개발(부산), 계룡건설(대전), 서한·화성산업(대구) 등 지역거점 건설사가 주목받고 있다』며 『여기에 태영건설, 금호산업, 한라 등 LH와 합동사업을 확대 추진중인 중견사들에게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대규모 철거 및 정비방식이 아닌 점, 에너지 절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 자재 업체들에게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며 『KCC, LG하우시스, 동화기업, 한국유리, 벽산, 아이콘트롤스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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