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2일 신고가·신저가 경신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09-22 18:07: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등 4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 인터플렉스, 넥센테크 등 6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 중국원양자원, 동원F&B, 영흥철강 등 14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흥국에프엔비, 손오공, 아이컴포넌트, 포스코엠텍 등 236개 종목이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9월 22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피)

9월 22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닥)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일대비 17.46% 상승한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99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대 상승 출발한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가격제한폭(30%)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대량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평소 1만 주 안팎에 그치던 하루 거래량은 이날 484만주를 넘었다.

영풍제지의 최대주주인 큐캐피탈이 경영권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당분간 큐캐피탈의 지분 매각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범철 영풍제지 상무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큐캐피탈 관계자 역시 『영풍제지를 인수한 지 1년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실적 개선 추세를 더 지켜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3.01% 상승한 947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010원까지 오르며 동전주를 벗어나기도 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중국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SBI홀딩스가 일본에서 가상화폐 사업을 하고 있어 SBI인베스트먼트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내 비트코인 거래 물량이 일본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자금세탁, 실명제 도입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2017년 초까지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98%를 차지하던 중국 비중이 현재 20%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상당수 중국 투자자들은 이미 거래소를 한국, 일본 등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과 코스닥시장에서 흥국에프엔비 등이 신저가를 경신했다.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 SPC삼립이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사 5,000여명 「직접고용」 시정명령에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파리크라상이 SPC삼립의 연결 종속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인건비나 과태료 부과 시에도 SPC삼립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흥국에프엔비는 경쟁 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부진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