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6일 풍산(103140)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배은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전기동 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6%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양호한 판매량이 지속됐고, 메탈케인이 약 70억원 발생해 신동 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82억원(+13.0% YoY, +2.0% QoQ), 532억원(+0.3% YoY, +0.1% QoQ)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방산 부문은 미국향 수출이 부진했으나, 중동향 수출 물량 확대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기동 가격 강세에 따라 자회사 PMX 등의 호조세가 지속되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35억원(+3.8% YoY, +3.5% QoQ), 652억원(+11.2% YoY, +9.0% QoQ)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구리가격 급등세에 따른 조정국면 진입 및 최대 소비국인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 확대, 공급차질 이슈 해소 등에 따라 주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당대회 결과가 확인되는 10월 말까지는 숨 고르기 장세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수기 진입에 따른 단기 조정세에도 향후 신규 광산 물량 유입 가능성 및 유효한 수요 개선 기대감 등을 감안할 때 광산 및 정련 구리의 타이트한 실물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아시아, 유럽 중심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의 변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돼 구리가격의 하방경직성은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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