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비중을 대부분 축소한 반면 한글과컴퓨터(030520)의 비중을 유일하게 확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1개월(2017.08.26-2017.09.26) 동안 12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한글과컴퓨터의 주식 비중을 5.04%에서 6.04%로 1% 확대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003070)의 주식 비중을 7.58%에서 4.15%로 3.43% 감소하며 가장 축소폭이 컸고, 한솔제지(213500), 현대리바트(079430), 현대엘리베이(017800) 등 KB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비중을 대부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이 유일하게 비중을 늘린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 설립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오피스 SW부문과 씽크프리 모바일 및 씽크프리 서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솔루션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최근 한글과컴퓨터가 자회사인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의 상장을 결정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국방·항공용 컴퓨터 전문 개발업체로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유진에이씨피씨 기업인수목적2호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의 상장으로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한글과컴퓨터, 한컴시큐어(054920), 한컴지엠디(077280), 한컴MDS(086960)에 이어 5개 상장사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