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없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JYP Ent(035900), 서울반도체(046890), SBI인베스트먼트(019550) 등 6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약품(004310), 쌍용차(003620), 방림(003610) 등 17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잉크테크(049550), YTN(040300), 오리콤(010470), 동국산업(005160) 등 316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JYP Ent 전일대비 2.99% 상승한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와 7인조 아이돌 그룹 갓세븐 등 소속 아이돌 그룹의 컴백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인조 아이돌 그룹 갓세븐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10일 미니앨범 「7 For 7」을 발표할 예정이고, 인기 걸그룹인 트와이스도 다음 달 컴백을 예고하며 소속사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반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과 공매도까지 이어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하락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장 중반부터 저가매수가 몰리며 0.42% 상승한 24만50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장중 한 때 23만6500원까지 하락했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쇄잉크와 회화용 물감 제조업체인 잉크테크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 때 5.61% 하락한 4,125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전날 장 마감 후 잉크테크는 운영자금 17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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