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최근 SPC삼립(005610)의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SPC삼립은 전일대비 5.62% 상승한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11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SPC삼립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본사·가맹점·협력업체 등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파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4,362명과 카페기사 1,016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22일 하루에만 SPC삼립은 10.70% 하락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경신 애널리스트는 『최근 SPC삼립에 대한 과도한 시장우려가 주가하락으로 이어졌으나, 실질적으로 유통 및 프렌차이즈 관련 규제가 SPC삼립의 영업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낮다』며 『3Q 연결기준 매출액은 5567억원(+15.5% YoY), 영업이익은 134억원(+2.9% YoY)으로 시장기대치(14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살충제 계란 여파,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불법 파견 판정 등 최근 연이은 악재로 최근 3개월간 주가가 33.4%나 하락했다』며 『향후 제빵기사에 대해 직접 고용이 이뤄지더라도 파리바게뜨의 운영주체는 파리크라상이므로 SPC삼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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