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개막해 내달 31일까지 3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현대차·기아차·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업체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92개 업체가 참가했으나, 지난해 유통 211개, 제조 93개, 서비스 37개 등 341개로 늘었고 올해는 400개사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 코리아세일페스타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소비자와 외국인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업계 매출이 급증했다.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실적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는 30일부터 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는 데다 사드보복으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려감도 일고 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에는 25만 명의 요우커가 방한해 65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낸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기 위해 동남아·일본·러시아·중동 등 신흥국 중심의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며 『홍보자료에도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체 매출에서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가량』이라며 『중국인 대상 매출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흥행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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