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 여행수지 14억달러 적자...사드·북한 리스크 영향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09-29 17:00: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8월 여행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두번째로 나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상태에서 북한 리스크까지 부각되며 적자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확대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2년 3월 이후 6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달(50억3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늘었다.

그러나 8월 여행수지는 중국의 보복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7월(17억9000만달러 적자)에 이어 두번째 수준인 14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8월 한국을 찾은 입국자 수는 11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는 3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1.2% 줄어들었다.

반면 출국자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15.6% 늘어난 238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줄었는데 해외를 찾은 내국인이 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도 지난해 같은달(15억 달러 적자)보다 늘어난 23억3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