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주, 수능 D-38...이번엔 주가 오를까?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0 15:08: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한 달 가까이 다가왔다. 이에 수능 관련 교육주들의 주가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072870), 디지털대성(068930), 청담러닝(096240), 비상교육(100220) 등이 수능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들 기업은 보통 「수능 3주 전부터 교육주가 오른다」는 공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통용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특히 시험이 어려울수록 사교육에 투자하는 규모가 늘기 때문에 이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또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평균 50% 이상인 교육주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은 17%에 그쳤다. 교육주는 업종 특성상 강의료 지불이 즉시 이뤄지는 편이어서 현금 흐름이 우수하다.

수능관련주

다만 최근 교육 관련 업체들의 수능에 대한 영향력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교육뿐만 아니라 초·중등 및 성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국내 시장 정체로 해외 매출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업 업황이 좋지 않은 점도 교육 관련주들이 수능과의 연관성이 점점 낮아지는 상황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7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646만8629명으로 전년 대비 16만7155명(2.5%↓) 감소했고, 이 중 초·중등 학생 수는 572만526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7530명(2.7%↓) 줄어들었다.

한화증권의 이승욱 애널리스트는 『수능 관련 교육주들은 수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보다는 교육 정책에 따라 크게 오르거나 내리는 종목』이라며 『최근에는 수능 이후 논술이나 실기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 수능의 영향이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