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42% 상승한 2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71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0.11% 사승한 8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9만3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9만원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유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자는 3분기는 물론 4분기까지 연이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매분기 갱신하고 있는데 올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의 김양재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가격 강세로 3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보다 18.6% 오른 7조9397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조9475억원이 될 것』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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