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을 동력으로 삼아 혁신성장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PLEX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신산업 분야는 일정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것은 「네 바퀴 성장론」의 한 축인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분배 못지않게 성장과 관련한 성과도 내보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네 바퀴 성장론」을 이루는 요소 중 분배에 중점을 둔 일자리 경제와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는 새 정부 경제정책의 대명사 격으로 잘 알려진 반면, 공급 측면의 성장 주도 전략인 혁신성장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간과된 면이 없지 않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관련주로 유니퀘스트(0775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게임빌(063080), 디아이(003160)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에 소득주도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혁신성장은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했다』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규제개혁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성장 전략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배구조 및 융합플랫폼(엔씨소프트, 카카오, 게임빌), 스마트카(아모텍, 유니퀘스트, ISC, KG케미칼, 에코프 로,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포스코켐텍, 삼화콘덴서, 우리산업, MDS테크, 해성디에스, 한라홀딩스, LG화 학, 삼성SDI), 스마트 팩토리(에스엠코어, SK, LS산전, 포스코ICT, 한신기계, 베셀), 통신인프라(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대한광통신,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이노와이어리스, 엔텔스), 블록체인(삼성에스디에스), 의료용 로봇(고영), 지능정보기술(지니뮤직, 누리텔레콤, SKC코오롱PI, 테크윙, 디아이, 동운아나텍, NHN한 국사이버결제, 삼성전자, 더존비즈온, 효성ITX, 유비벨록스, 아이콘트롤스, 에스원), 바이오헬스(코오롱, 오스 템임플란트, 비트컴퓨터, 펩트론)을 유망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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