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롯데하이마트·셀트리온 등 26개 52주 신고가 경신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2 17:59: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롯데하이마트, 신영증권, 녹십자, SK 등 16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한양이엔지, 메지온 등 10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풀무원, 남양유업, 대상, 동원산업 등 9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토필드, 희림, THE E&M 등 6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12일 신고가·신저가 종목

코스피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롯데하이마트는 전일대비 1.14% 오른 7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만2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5%, 13.5% 증가한 1조1780억원, 7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에어컨 판매가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진을 지속했던 TV 판매도 5% 증가세로 돌아섰고, 빨래건조기ㆍ공기청정기ㆍ소형 생활가전 매출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외형 성장률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이마트는 2015년까지 2%에 불과했던 온라인 비중이 올해는 18%로 예상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소비 패턴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며 『내년 전반적인 소비환경과 수요의 개선 가능성은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이 6.30%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이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23.53% 급등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15만5500원, 3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2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내년 초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결정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연휴 전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해 셀트리온과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정함에 따라 코스피200 특례편입 등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최근 한국거래소가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3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의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25일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가 강화돼서 시행됐다』며 『지금까지 13개 종목이 지정됐는데 이 중 7개 종목이 다음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풀무원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풀무원은 전일대비 1.33% 하락한 1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1만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풀무원의 계열사 푸드머스가 식재료 납품을 위해 학교 영양사들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한 위법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풀무원 푸드머스 등 관련 10개 가맹사업자는 2012년 6월부터 4년간 수도권 148개 학교 영양사에게 총 47491만원 상당의 백화점·마트 상품권을 건네 줬다학교에 따라 1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상품권을 뿌렸다.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토필드도 이날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토필드는 전일대비 1.65% 하락한 20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06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뒤늦게 공시하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토필드는 최대주주 조합 해산에 따른 조합재산 배분 사유로 최대주주가 네오바이오1호투자조합 외 2인에서 글로밴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글로밴스의 토필드 지분율은 9.96%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