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하이트진로(000080)가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일대비 6.54% 하락한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지난해 매출액의 82%에 해당하는 규모인 1조5614억원 규모 맥주 ·소주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하이트진로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 결렬에 따라 6개 공장중 4개 공장에서 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의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영업상 중요한 시점의 파업은 단기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파업이 조기 종료된다면 저가 맥주시장의 성장, 소주 점유율 상승, 원가 안정, 고정비 감소, 경쟁 완화 등을 통한 펀더멘탈 개선요인이 많다』며 『사측과 노조 모두 장기간 파업은 부담으로 작용, 파업전개 상황을 지켜보면서 급락시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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