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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관련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16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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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최근 한국과 중국이 통화 스와프 계약을 2020년 10월까지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중국 진출을 추진했던 유아용품 관련주들은 주가가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전일대비 15.18% 오른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013990)와 제로투세븐(159580)도 각각 6.07%, 7.28% 오른 5420원, 4345원에 거래중이다.

유아용품 관련주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해 온 가운데 한·중 관계 개선에 따라 실적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10일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만기는 3년, 총 56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중국 측의 사드 보복 완화를 기대할 여지도 생겼다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한중 통화스와프가 두 나라 경제에 모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만기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환시장 안정을 원하는 한국과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유아용품 관련주들이 중국 시장 추진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중국의 영유아 시장 규모는 매년 16% 이상 성장하는 추세다. 중국 영유아 제품 수입 시장도 매년 평균 20%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조위안(한화 343조원)였던 시장 규모는 내년 3조위안(515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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