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마블게임즈(251270)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17일 오후 3시 15분 현재 넷마블게임즈는 전일대비 5.59%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5일 북미, 유럽 등에서 진행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3일부터 북미, 유럽 등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한 달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100만명 돌파는 일본에서 90여일 걸린 데 비해 빠른 속도다. 넷마블게임즈가 북미에 선보인 모바일게임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이다.
KTB투자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할 것』이라며 『지난 9월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100만 신청자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사전 예약 신청 당시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약 3개월이 걸린 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출시는 여전히 판호 발급 문제로 지연 중』이라며 『지난 3월 이후 한국산 게임에 대한 신규 판호 발급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큰 성공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제 북미·유럽 지역을 겨냥하고 있다. 이미 6월 동남아 출시, 8월 일본 출시를 통해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해외 시장에서 MMORPG 게임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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