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경찰이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오너 일가 자택공사 비리 혐의로 삼성물산의 본사를 압수수색한다는 소식에 약세다.
18일 오후 2시 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1.35% 하락한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8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인테리어 공사 관련 비리 혐의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본사를 압수수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8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삼성그룹 일가가 주택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이 공사비용을 대납한 정황을 잡고 압수수색을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8월 경찰은 한남동에 있는 삼성그룹 일가의 자택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해 자택공사와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자를 소환 조사해 혐의점을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관련 혐의로 경찰이 오전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며 『공사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만큼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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