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한미약품(128940)의 항암신약 「초지오티닙」이 폐암에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에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6.04% 오른 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52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약 1년여 만에 50만원을 회복했다.
한미약품의 주가 상승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폐암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단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바이오제약사 스펙트럼(포지오티닙에 대한 한국,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 보유)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포지오티닙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현재 포지오티닙은 MD 앤더슨 1 곳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나, 뛰어난 초기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임상기관 수가 확장된 임상 2b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 높다』며 『뛰어난 약효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에서 큰 부작용만 나타나지 않으면, 최초의 엑손20 변이 폐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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