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0일 정부 권고안을 「건설재개」로 발표하면서 원자력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두산중공업(034020)은 전일대비 3.82% 상승한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도 2.94%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전KPS(051600)과 한전기술(052690) 등 자회사들도 각각 3.45%, 12.67% 급등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풍력 터빈 업체인 유니슨(018000)은 전일대비 2.56% 하락한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은 발표 전까지 건설 중단에 대한 기대감에 18.66% 급등했으나, 주가가 급락했다. 풍력발전 설비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112610)도 1.64% 하락했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건설 재개」 59.5%, 「건설 중단」 40.5%의 비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지형 공론위원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참여단 471분의 이름으로 보고서를 발표한다』면서 『위원회는 정부에 공사 재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양쪽 응답 오차가 19%포인트를 기록하며 공사 재개 의견이 크게 우세했다.
그는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 비율이 높아졌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20대, 30대의 경우 증가 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원회는 현재 공사가 일시중단 중인 신고리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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