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고가·신저가] 도레이케미칼·로엔 등 21개 52주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0-20 17:58: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도레이케미칼(008000), 메리츠화재(000060), LG생활건강(051900), 환인제약(016580) 등 15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소리바다(053110), JYP Ent.(035900) 등 6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신성이엔지(011930), 태림포장(011280), 동원시스템즈(014820) 등 7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에너지(095910), 한국가구(004590), 대호피앤씨(02104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등 22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0월 20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피)

10월 20일 신고가·신저가 종목(코스닥) 

코스피시장에서 도레이케미칼이 1조원 투자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레이케미칼은 이날 전일대비 2.11% 오른 1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도레이케미칼은 주가가 2만4600원까지 급등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높았다.

도레이는 전날 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한국에 1조원 투자해 전기전자 부품, 배터리 소재, 탄소섬유복합재료 매출을 늘려 한국도레이그룹의 연 매출을 지난해 2조8000억원에서 2020년까지 5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로엔의 주가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엔은 전일대비 12.55% 급등한 10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1만8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로엔은 카카오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엔에 대해 현대차투자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459억원(YoY +31.9%), 영업이익은 278억원(YoY +34.2%) 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 로엔은 카카오와의 ID 연동을 통해 매출을 늘린 데다 주요 경쟁사의 프로모션도 약해지면서 3분기에 프로모션 강도가 약해지면서 유료가입자가 15만 명 늘었다』며 『3분기 말 기준 총 유료가입자는 440만 명에 달해 올해 예상치인 450만 명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SKT의 NUGU, 카카오미니 등 AI스피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멜론 음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추가가입자를 유치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태양광 관련주인 신성이엔지의 주가가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성이엔지는 전일대비 1.70% 하락해 1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65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신고리 5, 6호기 건설 재개 방침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고리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건설 재개」 59.5%, 「건설 중단」 40.5%의 비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지형 공론위원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참여단 471분의 이름으로 보고서를 발표한다』면서 『위원회는 정부에 공사 재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양쪽 응답 오차가 19%포인트를 기록하며 공사 재개 의견이 크게 우세했다. 

그는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 비율이 높아졌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20대, 30대의 경우 증가 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원회는 현재 공사가 일시중단 중인 신고리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결정을 정부에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너지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에스에너지는 전일대비 3.79% 하락한 7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676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가 건설 재개를 권고하면서 태양광 관련주인 에스에너지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