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이재민 연구원]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환경설비기업 비디아이(148140)가 23일(월)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2층 IR룸에서 '코스닥 이전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안승만(사진) 비디아이 대표가 직접 나서 기업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디아는 다음달 9일 코스닥 이전 상장 예정이다. 올해 1월 코넥스에 상장한지 10개월 만에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비디아이는 태양광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여기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코스닥으로 이전한다. 비디아이의 그간의 주력 비즈니스는 대기 중 미세먼지를 99% 걸러내는 탈황설비 및 전기 집진기, 석탄 취급 설비 제조였다.
비디아이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비디아이측은 “대기 오염과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 먼지를 줄이는 환경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로 환경플랜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9500~1만2000원이다. 23일과 2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다음 30일과 31일 청약을 받는다.
안 대표는 강원 영월공고를 졸업하고 삼흥전자와 경수전자에서 기술영업으로 경력을 쌓았다. 1992년 비디아이의 전신인 백두산업을 창업했다. 지난해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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