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식품업 저PER 15선입니다.
식품업계에도 사드배치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불과 2년 전 대중(對中) 수출 유망 식품으로 꼽힌 10개 품목 중 절반이 수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사드가 국산 식품의 대중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국가질량감독 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이 수입을 불허한 한국산 식품·화장품은 225건으로 전체 불허량의 10%를 차지했다.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이 격화됐던 3월과 4월의 경우 한국제품의 통관 불합격 건수는 466건 중 83건, 469건 중 61건으로 43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수출 유망 품목의 경우 이제 막 중국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제품들이라 해당 수출업체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면서 『최근에는 중국 내 소비자들의 반한감정은 다소 누그러진 듯하지만 여전히 중국 정부가 한국기업을 바라보는 눈총이 따가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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