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에 매출 8조1,001억원, 영업이익 3조7,372억원, 순이익 3조55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분기 실적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 22.5%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D램은 모바일 제품의 계절적 수요 증가와 서버의 수요 강세로 D램의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전분기 대비 17%, 6%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고용량 모바일 제품 판매 비중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까지도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견인할 서버와 모바일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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