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프리카TV, 양호한 실적에도 규제 리스크 부각...약세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1-02 09:44: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아프리카TV(067160)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별풍선 상한 규제 등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아프리카TV는 전일대비 2.19% 하락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TV

전날 아프리카TV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확정지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 늘어난 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실적 향상 요인에 대해 『PC게임 배틀그라운드나 모바일 게임 쪽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고, 판권도 다수 확보한 데다 삼성 스마트TV로의 플랫폼 확장, 광고 성수기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3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아프리카TV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아프리카TV에 대해 올해 3·4분기 실적은 양호하나 규제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의 정재훈 애널리스트는 『경쟁사 선전에 따른 트래픽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3분기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다만 『국정감사에서 동사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언급되면서 최근 주가 하락을 겪었다』며 『일일 결제한도를 50만원으로 낮출 시 10% 가량의 매출 감소가 발생하고 매출 성장률은 소팍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3분기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5년 이후 10분기 연속 분기 매출 성장 시현했다』며 『국내 라이브 동영상 방송의 자연 성장, 3분기 방학시즌 특수, 3분기 게임 방송채널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계절적 특수 및 최근 모바일(MMORPG), 온라인(배틀그라운드 등) 게임 방송의 채널 및 트래픽 증가로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고액 아이템 사용 규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실제 아프리카TV의 아이템 매출 중 고액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돼 이에 대한 사용금액 제한이 이뤄져도 매출 감소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