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애플이 아이폰X를 앞세워 4분기에 사상 최대치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자체 예상치를 내놨다. 이에 국내 애플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이폰X」 출시 효과로 연말 쇼핑 특수 분기인 4분기 최대 870억 달러(약 97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특히 애플은 11월 3일 출시되는 「아이폰X」에 대한 사전 주문 물량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한 매출 증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X」의 흥행으로 국내 관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을 비롯한 인터플렉스(051370), 슈피겐코리아(192440), 덕우전자(263600), 비에이치(090460) 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아이폰X 본격 출시에 따른 회사 가이던스 역대 최대 실적 전망 긍정적』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포함 아이폰X 관련 국내 부품/소재업체 긍정적 효과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3분기 매출이 525억7900만달러(약 58조5467억원) 순이익이 107억1400만달러(약 11조9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19% 증가한 수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