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가 「피의 숙청」을 감행한 가운데 만수르 왕자가 의문의 헬기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GS(078930)는 전일대비 1.67% 상승한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0.71% 상승한 21만3500원에 거래중이다.
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71달러(3.07%) 상승한 배럴당 57.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특히 국제유가 급등은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빈살만 왕세자의 「반대파 숙청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반부패위원회는 부패 척결을 앞세워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숙청 사태로 그동안 감산 합의를 지지해온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유가가 상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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