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이주영 연구원] 6일(현지 시각) 발틱해운소에서 발표한 BDI지수는 1476포인트로 전일비 1.34% 하락했다.
발틱운임지수(Baltic Dry Index)는 곡물, 철강 등 건화물의 국제 해상운임 현황을 전 세계 26개 주요 항로의 선박 유형별 벌크화물 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하여 산출한 지수이다. BDI는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 교역량의 증가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세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표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건화물을 운송하는 해운사인 대한해운(005880)은 6일 전일비 14.97%(4700원) 급락하며 2만 6700원에 장을 마쳤다. SM상선 26.0%의 지분이 있던 대한해운은 SM상선이 우방건설산업에 흡수합병되면서 지분율이 하락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이다.
대한해운은 BDI지수의 상승과 매출액 상승이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 10년간 BDI와 대한해운 주가의 상관관계(correlation coefficient)는 +0.88이다. 두 변수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을 1.0으로 볼 때, 한 변수의 변화가 다른 한 변수의 변화에 미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0.5 이상이면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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