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디스플레이 저PER 15선입니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와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가 맞물리면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장비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에는 중국의 추격이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한국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수출액은 28억7700만달러(약 3조2136억원)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전체 수출(17억3100만달러)보다 무려 66.2% 확대된 것이다.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수출액은 2013년 11억2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해마다 조금씩 늘어났으나 올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디스플레산업협회 관계자는 『중국 패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확대로 중국에서의 장비 수요가 증가한 데다 국내 장비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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