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테라세미콘, 목표주가 괴리율 57.31% 1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1-10 14:46: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테라세미콘(12310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테라세미콘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7.31%로 가장 높았다. 유안타증권의 이상언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7750원) 대비 57.31%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현대산업이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CJ헬로비전(037560)(45.68%), 심텍(222800)(45.60%), 대우건설(047040)(44.42%)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테라세미콘에 대해 유안타증권의 이상언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688억원(+81% YoY, -37% QoQ), 영업이익 125억원(16% YoY, -29% QoQ)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중국 포함한 해외 고객사향 디스플레이장비 수주잔고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삼성전자향 반도체장비 공급증가가 호실적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도 삼성전자 평택2층 메모리반도체 Fab향 장비와 중국 윈구테크향 실적을 인식하며 성장세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테라세미콘의 성장 원인으로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비투자를 확대한 가운데 삼성전자 내 테라세미콘의 점유율이 상승했고 PLP공정장비 공급을 통한 고객사 다변화에도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또 디스플레이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사업의 성장으로 내년 매출액 3499억원(-3% YoY)과 영업이익 669억원(+5% YoY)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사 실적규모와 구성을 보면 주성엔지니어링(시가총액 7천억원)과 흡사하고 반도체사업 경쟁력은 테스(7천억원), 유진테크(5천억원), 그리고 피에스케이(5천억원)와 견줄만하며 디스플레이사업은 유일한 경쟁사 비아트론(2.5천억원)보다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삼성의 AMOLED투자 축소전망을 감안해도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