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아세아시멘트(183190)가 한라시멘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기록중이다.
13일 오전 9시 7분 현재 아세아시멘트는 전일대비 8.05% 상승한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0일에 아세아시멘트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일 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 매각 관련 독점적 배타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이번 인수전에서 차입금 4000억원을 제외한 인수가격으로 3800억원을 제시했고, 아주산업은 25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면 아세아의 시장 점유율은 기존의 7%에서 19.1%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일시멘트·현대시멘트(22.3%), 쌍용양회(19.2%)에 이어 3위다.
신영증권의 박세라 애널리스트는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 인수 관련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종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7%에서 19%으로 상승, 업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해안사와 시너지로 해안사는 해운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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