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모바일 트랙패드 제조 업체 크루셜텍(114120)이 대규모 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크루셜텍은 전일대비 21.93% 하락한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17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개장하자마자 급락하며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도 발동됐다.
지난 10일 장마감 이후 크루셜텍은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10억5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3300만주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1850원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발행된 350억원의 전환사채를 포함한 차입급을 조기 상환하고 부채비율(연결기준)을 현재 약 150%에서 77%까지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며 『나머지 금액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 본격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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