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하나투어(039130)의 일본 자회사의 상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 중이다.
1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5.24% 상승한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의 주가는 장중 한 때 11만40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나투어의 주가 급등은 일본 자회사의 도쿄 증시 상장으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10일 종속회사인 하나투어 재팬이 도쿄증권거래소에 1100만주를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일본 자회사 4개(HANATOUR JAPAN, 유아이관광버스, STAR SHOP&LINE, 아레그록스 호텔매니지먼트)가 HANATOUR JAPAN 이름으로 12월 15일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상장 이후 추가적인 투자(호텔, 면세점, 관광버스)를 통한 하나투어 전체 기업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천공항 3기 면세 사업자 T1 임차료 인하 협상이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T2 개항에 따라 T1 면세점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30%가량 면세점 임대료 할인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는 하나투어 면세점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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