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맥스, 美 화장품 3위 누월드 인수 「단기 악재」-케이프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7-11-14 08:53: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미국 화장품 3위 업체인 누월드 인수는 단기적으로 악재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13일 코스맥스의 종가는 13만원이었다.

코스맥스는 13일 미국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NU-WORLD)를 약 5000만달러(약 56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누월드는 199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회사로 뉴저지에 1만3223㎡ 규모(약 4000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는 1000여 명으로 주로 색조 화장품과 네일 제품, 향수 등을 생산한다. 누월드는 지난해 1억50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강수민 애널리스트는 『전날(13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색조 ODM 기업 누월드 인수를 공시했다』며 『비용은 총 5000만 달러이며, 이 중 2000만 달러는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색조 수요가 큰 미국에 색조 공장을 구비한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현명한 투자이나, 순차입금은 1700억원을 상회해 부채 비율이 201.7%에 이른다』며 『추가 차입으로 올해 부채비율은 214.8%까지 상승해 재무 구조에 리스크 요인을 가중시킨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으나 영업이익 50억원으로 57.8% 감소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억원 절반 수준의 실망스러운 실적 기록했는데 국내 법인 부진과 중국의 이익률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