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iMBC(052220)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iMBC는 전일대비 3.73% 오른 3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지분 70%)는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을 결정했다. 여의도 방문진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김광동, 이진순, 유기철, 최강욱 등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MBC 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 가결은 2013년 김재철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사장의 해임 사유로는 △부당노동 행위 △방송 공정성·공익성 훼손 △조직 관리 운영 능력 상실 및 경영 상황 악화 등이 제기됐다.
한편 김 사장 해임을 촉구하며 두 달 이상 파업을 이어왔던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 노조)는 이르면 15일 파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MBC노조는 『김 사장의 해임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회복을 염원하는 촛불의 명령』이라며 『국민과 시청자들이 열어 준 공영방송 복원의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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