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버핏연구소는 전일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내용이 충실하고, 현재 주가와 목표 주가의 차이가 높은 종목을 제시한 곳을 선별해 ‘전일 베스트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시간에 쫓기는 투자자 분들을 대신해 하루에도 숱하게 쏟아지는 증권사 보고서들을 꼼꼼하게 정리해 효과적인 성공 투자의 길을 안내하겠습니다]
[버핏연구소 정윤주 연구원] 13일 발표된 증권사 보고서 가운데 ‘베스트 리포트’는 유안타증권 박진형 애널리스트의 ‘하이투자증권 인수 우려는 주가에 기반영, PBR 0.38배는 지나친 저평가’이다.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DGB금융지주(139130)의 ‘양호한 수익성(경상ROE 8.8%) 및 중장기적 금융지주사 구조 완성의 긍정적 포인트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된다며 목표 주가 1만 5000원의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주가는 9320원이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을 기반으로 설립된 DGB금융그룹의 순수지주회사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인수 결정. 취득내역은 지분율 85.2%, 주식 342백만주, 취득금액 4,500억원. 이를 통해 DGB생명, DGB캐피탈, 비은행 자회사의 구조를 더욱 강화.
-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크게 2가지. ‘하이투자증권의 낮은 수익성(ROE레벨)으로 인한 ROE희석과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
- 하이투자증권 인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 첫째, 낮은 수익성은 비용효율화와 그룹 내 시너지로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 둘째,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은 실질적으로 크지 않다고 판단. 당사 이중레버리지비율(17.2Q 기준)은 113.9%,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가정하면 132.2%, 하이자산, 현대선물 재매각, 대구은행 배당을 가정하면 더욱 낮아짐. 셋째, 비싸지 않은 인수가. 인수대금은 하이투자증권 순자산가치 5,880억원(지분율감안) 대비 0.77배 수준에 불과.
- DGB금융지주의 17.3Q(P)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902억원(YoY 28.4% 증가, QoQ 0.2% 감소). NIM이 소폭 하락했으나, 이자이익 견조하게 성장. 비이자이익이 소폭 개선. 판관비와 대손비용 안정적 유지. 전적으로 무난한 실적.
[출처: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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