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삼성전기(009150)가 3년 만에 MLCC(적측세라믹콘덴서) 가격이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4.78% 상승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에 대해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9월 MLCC 가격이 전년 대비 24.4% 상승해 2015년 3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MLCC 업체들이 전기차용 MLCC 신규라인 증설에만 집중하고 있고, IT용 MLCC는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새산능력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LCC 가격은 2~3개월 후에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7년 4분기 및 2018년 1분기 실적은 큰 폭의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4% 증가한 1173억원으로 2011년 4분기 이후 6년 만에 증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MLCC 가격상승 추세가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내년 MLCC 마진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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