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원익홀딩스(030530)의 PER(주가수익비율)가 2.88배로 반도체 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1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에 속한 102개 종목(우선주 제외) 가운데 원익홀딩스의 PER가 2.88배로 가장 낮았다. 원익홀딩스의 PER가 가장 낮은 가운데 성도이엔지(037350)(4.30배), 동부하이텍(000990)(7.05배), 서플러스글로벌(140070)(7.19배)이 뒤를 이었다.
PER는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 수록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가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원익홀딩스는 1991년 설립되었으며, 2016년 4월 인적분할을 실시한 분할존속회사로서 분할 전 기업이 영위하던 TGS사업부문 및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TGS(Total Gas Solution)사업부문은 특수가스 및 가스공급시설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시장은 일반 산업과 달리 특정고객만을 위한 전담영업과 제품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 특수시장으로 알려졌다.
원익홀딩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95억원으로 46% 늘었다.
대신증권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 1015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대비 하회한 것처럼 보이지만, 커버리지 증권사 숫자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출 확정 및 전망치는 926억원, 1097억원, 896억원, 1177억원으로 3분기가 최저 수준』이라며 『고객사의 신규 공장으로 공급되는 가스장치가 상반기 및 4분기에 집중적으로 출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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